지난해 5월 가동 중단 된 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주)명신에게 매각됐다. 군산공장을 새롭게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은 오는 2021년부터 연간 전기차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신을 비롯한 에드슨, 대창 등 전기차 업체들은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을 토대로 군산형 일자리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2.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 군산 확정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로 군산이 최종 확정됐다. 총 사업비 7,800억원이 투자되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완공시 도내 유일 국제 하늘길을 열게 되며,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군산사랑상품권 열풍
지난 2018년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군산사랑상품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발행 이래 올해까지 총 4,910억원이 모두 판매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에는 젊은층 수요를 감안해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했다. 특히 가맹점 업소당 평균 5,114만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 2년 연속 관광객 500만 시대
군산시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의 변화에 힘입어 2년 연속 500만명 관광객을 돌파했다. 올 한해 군산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500만 시대를 견인했다. 다만 시는 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5. 군산상공회의소 이전
군산상공회의소가 지난 16년간의 조촌동 시대를 마감하고 근대역사문화지구인 장미동 신청사에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신청사는 장미동 4번지 일원 대지 2916㎡(883평)에 건축면적 1197㎡(363평)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됐다. 청사 3,4,5층에는 군산시 청년센터가 들어섰다.
6. 새만금신항만 기본계획 변경
새만금 신항만 사업이 국제적인 추세에 발맞춰 기본계획이 변경됐다. 새만금 신항만은 당초 2~3만톤이던 부두시설 규모를 5만톤급으로 확대했다. 또한 1단계 부두 2선석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총 사업비는 당초 2조6,186억 원에서 2조8,837억 원으로 2,651억 원이 증가됐다.
7. 목재펠릿발전소 환경 소송 논란
군산시에 잇따라 목재펠릿발전소 건립 사업이 추진되면서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달 군산바이오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그러나 에스엠지에너지(주)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하는 등 목재펠릿발전소를 둘러싼 논란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8. 군산전북대병원 토지 매입률 70%대 넘어
군산전북대병원 토지 보상율이 76%에 달하면서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는 관련법상 토지 강제수용 기준인 67%를 넘어선만큼 미 보상 토지 매입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지만, 협의가 지연될 경우 강제 수용 등의 절차도 검토할 계획이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총 1,85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9. 윤인식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출
군산시 체육회 초대 민선체육회장에 윤인식 (주)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윤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이다. 윤 대표이사는 앞으로 시민들의 단합과 전진으로 희망찬 군산체육을 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0. 자사고 중앙고, 일반고로 전환
자율형사립고로 운영됐던 군산중앙고등학교가 일반고로 전환됐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2020학년도부터 중앙고를 일반고로 전환, 학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산중앙고는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끝에 자사고 지위를 내려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