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시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2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월명동 풍물패 풍물길놀이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금강문화예술원 해돋이 민요,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또한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시민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박 터트리기 행사를 가졌다.
당초 이날 일출은 오전 7시44분으로 예정됐으나 기상상태로 인해 첫 태양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시민들은 올 한해 진학, 취업, 화목, 행복 등 저마다의 소원을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희망을 꿈꿨다.
강임준 시장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시민 여러분, 군산의 꿈이 이루어지는 2020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경구 시의장은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주신 군산발전포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올 한해 군산이 새로운 성장과 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2020년 새해 첫 날 군산의 상징적인 곳에서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을 기원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저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지난해 힘든 여건속에서도 군산시민 모두가 의연하게 대처해 올 한해는 경제회복의 새로운 기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룡동에 사는 권일영씨(32)는 “지난해 군산은 역대 최악의 경제 위기속에서도 옛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 신재생에너지 투자 유치, 각종 새만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서 희망을 안겨 줬다”며, “올 한해는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저력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발전포럼은 이날 추운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떡국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짬뽕라면을 대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