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조영래)는 지난 20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개목항에서 범죄예방위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출된 원유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검찰청과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그리고 서산지역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전국 55개 범죄예방협의회에서 자원봉사에 나섰고, 직접적인 봉사활동이 어려운 협의회의 경우 방제물품(방진복, 방진마스크, 장화, 고무장갑, 면장갑 등)을 지원에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직원과 범죄예방 군산․익산지역협의회 위원들이 모은 약 500kg 분량의 면수건, 면티셔츠 등 흡착물품을 모아 사용한 후 남은 물량은 현지 봉사단에게 전달했다.
조영래 회장은 “기름이 유출된 해안을 직접 눈으로 보고서야 재앙임을 실감했고, 모두가 동참해 하루빨리 바다를 살려야 한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에게 재기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