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손길이 이어져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6일 세아베스틸, 전북상호저축은행, 국인산업, 흥양산업, 전주덕진경찰서는 군산시청을 방문해 총 7100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세아베스틸 이승휘 대표이사 및 전직원은 군산시 관내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을 지원해달라며 2500 만원을 기탁했다.

또 전북상호저축은행(은행장 신용우)은 3000만원, 국인산업(대표이사 박무웅) 1000만원, 홍양산업(대표이사 이남재)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주덕진경찰서 하태준 서장 외 직원일동도 100만원을 서해유류 유출사고 복구 지원금으로 써달라고 기탁했다.

특히 세아베스틸에서는 1400여명의 직원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성금모금에 참여했으며, 전주 덕진경찰서에서는 전주에서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업체와 유관기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줘 정말 감사하다”며 “더불어 사는 마음으로 희망찬 2008년을 열어 군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