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된 A(28)씨가 지난 19일 군산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군산시가 주 방문지인 주유소와 식당에 대한 소독처리를 완료하고 식당은 폐쇄명령 휴업조치를 내렸다.

A씨는 주유소에서 2명, 식당에서 3명이 접촉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됐다.

특히 군산시는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교회측과 면담을 가졌으며 신도 중 지난 9일과 16일 대구를 방문한 이는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교회에 대한 자체소독과 전문업체 소독 등 2차례 소속을 실시했으며 교인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발열, 호홉기 증상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교회 집회중단과 함께 가정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협조요청했다.
 
또한 대구지역 방문자 관리 강화를 위해 대구노선 시외버스 탑승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대구경북 지역 노선 시외버스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정기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인근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산에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며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로 군산지역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대량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 32병상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