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21일 대야면 대야119안전센터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야119안전센터는 1994년 4월 군산시 소유건물을 이용해 개소해 대야·서수·개정면 등에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신청사는 총 1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1,273㎡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98㎡의 건축물로 조성했으며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순찰차 1대와 소방공무원 28명이 배치됐다.

군산소방서와 대야 119안전센터는 오는 국가직 전환에 발맞춰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대야, 임피, 서수, 개정, 나포 등 군산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에서는 지난 2018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자발적 기부로 화재피해주민을 위해 지어진 대야면의 제2호 119행복하우스의 백 모씨(86세, 여)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어디서나 동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하고, 안전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군산소방서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이번 대야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옥구지역대와 옥서지역대 등 119지역대에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고군산지역대 신설, 소룡119안전센터를 산북119안전센터로 이전하는 등 소방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