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어촌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취지로 오는 2021년까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서 지난해 2개 사업지에 이어 올해 3개 사업지가 선정됐다.

총 5개의 사업지에 5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군산시는 관내 어항 및 어촌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사업 2개 지구(무녀2구항, 명도항)는 주민과 수 차례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조율을 거쳐 지난해 12월말까지 해양수산부와 기본계획 조정심의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착공 등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녀2구항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총사업비 149억원)은 그동간 복지공간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무녀2구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어항 기능향상을 위한 방파제 연장을 비롯하여 어항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명도축 명품힐링섬 조성사업(총사업비 90억원)은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및 방문객 쉼터 제공을 위한 명도 삶 문화센터와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어구와 어망창고 등 기타 노후 어업지원 시설을 보강하고 독립문 바윗길 조성 등 도서 내 수려한 관광자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그동안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까지 주민과 10여 차례 이상의 간담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해양수산부의 사업 승인을 득한 만큼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공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신규 착수하는 비안도항, 선유1구항, 장자도항 등 3개 사업은 공모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과의 소통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해양수산부 승인을 조기 얻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해양수산부가 2021년에 추가로 약 110개의 어항에 대해 공모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어항개발 논리를 적극 개발하여 최대한 많은 어항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