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전대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응 총력

주요 작전시설·다중이용시설 중점 소독

한정근 기자 / 2020-03-04 15:31:31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전대장 추교진·이하 ‘38전대’)는 지난 4일, 코로나19의 부대 내 유입차단과 감염방지를 위해 주요 작전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작전 필수요원과 부대의 핵심시설에 대해 전시에 준한 철저한 예방적 관리로 전투력을 보전하고, 작전 지속운영능력 및 전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38전대 방역요원들은 방역복을 착용하고 비상대기실, 항공장구반, 비행대대 등 주요 작전시설을 시작으로 면회실, 생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 소독했다.

38전대는 범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일반비행과 비상대기 담당 조종사를 시·공간적으로분리하여 운영하고, 출입통제를 강화하여 부대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작전 필수요원들의 감염방지를 위한 특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 장병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1일 2회 발열검사로 이상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각 사무실과 건물을 매일 소독하고 장병들을 예방적으로 관리하여 바이러스 감염방지와 확산위협을 차단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가용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역사회 방역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추교진 전대장은 “38전대는 한미연합주둔기지로서, 한명의 감염자 발생이 연합작전과 한미동맹에 미치는 파급력이 지대하다.”며, “전 장병과 군무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코로나19 군내 확산방지와 확고한 전투대비태세 확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