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면 수페리체아파트 비대위 관계자들이 12일 군산시를 방문해 적극행정으로 민원을 해결해준 군산시에 감사하며 강임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지난 2018년 6월 입주를 목표로 이 아파트 입주계약을 체결했지만 시공사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기간이 여러 차례 연장됨은 물론, 계약금 환급에도 어려움이 따르자 집회 등을 개최하며 군산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었다.

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환급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국토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으며, 이 결과 보증공사 측이 당초 감리단에서 제시한 공정률 85.62%가 아닌 군산시에서 검증한 80%이하 공정률을 인정, 계약해지 후 환급이행 길이 열리면서 자칫 장기화할 수 있었던 집단민원이 해결국면을 맞게 됐다.

비대위 관계자는 “군산시가 잘못된 공정률을 바로잡지 않았더라면 주민들의 바람인 환급이행 해법은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적극행정의 자세로 노력해준 주택행정과 관계자분들과 군산시에 고마움이 커 이날 시장님께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주민들의 안타까운 민원이 원만히 잘 해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복지를 위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