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만금해수유통전북행동(이하 새만금전북행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군산 시민의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이 65%를 차지해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새만금전북행동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농업용수의 대안을 마련하고 수산업과 군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해 어떠한 입장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500명 중 매우찬성이 37.5%, 대체로 찬성이 27.4%, 대체로 반대가 17.1%, 매우 반대가 6.0%, 무응답이 12.0%로 나타났다.

또한 정치성향별 응답에 따르면 해수유통 찬성 의견이 진보(68.4%)와 보수(69.0%)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새만금전북행동은 이와 별도로 지난 2월에 김종회 국회의원실에서 김제·부안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제시민의 73%, 부안군민의 78.5%가 찬성했다며 전북도민 대다수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국회의원 출마자들에게 도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새만금 해수유통’을 공약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만약 이를 수용하지 않는 후보가 있다면 전북도민이 이번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이너텍시스템즈가 3월 11일 하루 군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RDD)를 통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결과 분석은 한국사회정치여론연구소에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