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송기섭)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월별 상인회비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100% 감면을 하기로 결정했다.
상인회는 68개 점포를 대상으로 월 140만원 정도의 회비를 걷고 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상인회비를 감면할 경우 3개월간 감면액은 총 420만원 정도로 점포당 월 2만 원 정도 부담을 덜어 주는 셈이다.
상인 A씨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매출액이 60% 이상 감소했다”며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상인회에서 앞장서 상인회비를 100% 감면해 다소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기섭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며, “이번 감면이 상인들의 상권회복에 대한 희망과 질병 재난 극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예전처럼 시끌벅적 사람 냄새로 가득한 신영시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