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아동센터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산의료원 의료진과 대구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간식 릴레이가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나운지역아동센터가 군산의료원 의료진과 대구 코로나19 환자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군산시 나운2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소속 나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은주)는 최근 군산의료원 의료진과 대구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간식을 전달했다.
임은주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도 소규모시설이다보니 지역사회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휴원 중인 지금도 아이들을 돕고자하는 선한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 저희 교사들은 그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되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작은 정성이지만 준비했는데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가정에서 응원메시지를 담아와서 간식과 함께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옥서아동센터가 군산의료진과 대구 환자들을 응원하는 간식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옥서면에 소재한 옥서지역아동센터(센터장 나신환)도 군산의료원 의료진과 군산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구 코로나19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는 마음으로 간식을 전달했다.
나신환 센터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하는 만큼 저희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간식을 드시고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라며, “아울러 군산 방문이 처음일수도 있는 대구 가족들이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군산지역 모든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따라 임시 휴원 중으로 맞벌이 가정 등 돌봄취약아동의 긴급돌봄 외에는 대부분의 아동들은 가정보호 중에 있고 교사들은 매일 전화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을 확인 중에 있으며 결식예방을 위해 식품키트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