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군산 지역 교회 492곳 중 172곳이 쉬고 320곳이 문을 열어 65% 이상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지역 교회는 492곳으로 이중 172곳이 예배를 중단했으며 320곳이 축소 운영했다.

군산시는 지난 20일 예배를 중단하지 않고 있는 교회 220곳에 종교집회와 행사자제 동참을 촉구하는 전화를 실시했으며 22일 일요일 오전에는 전 직원이 일일이 교회를 방문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배를 진행한 교회들은 2주 간 쉬었다가 연 곳들이 많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실시하자는 총리 담화문이 토요일 오후에 나오다보니 미처 대처를 못하신 듯 해 운영중단을 권고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시 시설운영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드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출입자 명단·발열여부·2주간 해외여행력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양식을 이들 교회에 제공하고 오는 4월 5일까지 매주 교회로 점검을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관내 교회 492곳에 교회 1개소 당 살균제 1ℓ 1,400개를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