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여약사회, 코로나 운영난 산돌학교에 400만원 기부

매년 성금 기탁·종합영양제 선물 등 봉사활동 귀감

한정근 기자 / 2020-04-24 09:52:46

군산시여약사회(회장 진신아)는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대안학교인 산돌학교(교장 홍진웅)를 찾아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산돌학교 후원에 나서고 있는 군산시여약사회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금과 물품 등 400만원 상당을 기탁하게 됐다.

산돌학교는 비영리로 운영되는 발달장애 대안학교로서, 정부로부터 인건비나 운영비가 지원 되지 않아 매년 부족한 학교재정을 바자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충당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이마저도 불가피 바자회가 취소되면서 재정의 어려움을 더 겪고 있다.

진신아 회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인 산돌학교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관심을 당부했다.

홍진웅 교장은 “매년 군신시약사회 회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힘이 되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여약사회는 매년 관내 취약계층 성금 전달 및 아동의 건강을 위한 종합영양제 선물 등 물품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