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내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119지역대가 신설될 예정이다.

11일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고군산군도 차량 통행 등으로 지속적인 관광인구 유입이 늘면서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과 안전군산 만들기를 위해 고군산 119지역대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산소방서는 2018년 고군산지역 소방관서 설치를 건의하고 지난해부터 고군산 119지역대 신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말 완공을 목표로 총 부지면적 1천250㎡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 설치해 그동안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소방서비스 제한을 받는 고군산 지역 도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실제 2018년 옥도면으로 출동한 건수는 화재 2건·구조 111건·구급 109건 등 222건이며 지난해에도 화재 6건·구조 136건·구급 179건 등 321건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구창덕 서장은 “지난 대야 119안전센터 신설에 이어 고군산 지역대까지 안전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옥구 지역대와 소룡 119안전센터 이전을 통해 군산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