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와 군산시는 지난 4일, 군산시청 4층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 임상준 경찰서장과 김경구 시의장, 구창덕 군산소방서장 등 주요기관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군산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산지역 치안상황을 분석하고, 민·관·경 공동체 치안을 통한 예방중심 치안 페러다임을 확립하기 위해, 위원들의 의제 발의 및 협조사항을 서로 공유해 논의했다.
또한,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군산 만들기’ 위해 기관,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치안협의회를 통해 군산경찰서는 시민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가로등 ▲쏠라 표지병 ▲빛 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피드 디스플레이’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와 발광형 표지판 설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의 추가설치를 제안했다.
위원들도 ‘민식이 법’ 시행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개정 도로교통법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강임준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범죄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시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오늘 제시된 안건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상준 서장은 “치안은 경찰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완벽할 수 없는 만큼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구축을 위해 시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체 치안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