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지역업체 및 단체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유)아리울수산(대표 박금옥)은 1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병어 1,800kg(1400만원 상당)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아리울수산은 매년 지역 무료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최고 품질의 황금박대와 황금조기를 후원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박금옥 대표는 “전달된 성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군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조숙희)에서도 성금 500만원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군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관내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조성 및 협업을 위해 노력 해오고 있다.

조숙희 협의회장은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갑작스런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럴수록 이웃과 함께공감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유)아리울수산과 군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