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제8의무사령부와 원광대학교병원운영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이 8일 MOU(의료업무협력약정)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미공군 8의무사령부 책임자인 Rose A.Layman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열 병원장, 장성조 진료부장, 김영진 교육부장, 정인규 기획실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의료업무 협약체결은 현직 군인과 그 가족들, 퇴역군인들과 그 가족들, 국방부 직원 등을 포함한 미 국방부 수혜자들이 응급·외상 및 중환자, 간호를 요하는 환자, 전쟁이나 테러 또는 자연 재해로 인한 재난시 응급의료지원과 긴급구조업무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미공군 측 편의제공을 위해 군산의료원은 영어를 구사하는 연락자를 두고 전화 및 팩스, 이메일로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 양측의 상호 우호적인 교류는 물론 신속한 의료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열 병원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에 위치한 미 공군부대와의 의료협약은 지역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며, 군산의료원은 서해안 최고 거점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