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김만곤)는 9일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처분과 함께 야간외출제한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비행을 일삼은 신모군(18) 등 2명에 대해 보호관찰 준수사항위반으로 법원으로부터 유치허가장을 발부받아 전주소년원에 수용했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신군 등은 야간외출제한명령을 위반하고 상습적으로 가출해 또래들과 어울려 유흥장을 드나들며 범죄를 저지르는 등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한 혐의다.

군산보호관찰소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 가출이 우려됨은 물론 가출 청소년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대상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야간외출제한명령」이란, 야간시간대 범죄 우려가 있는 자에게 야간 외출을 금지하는 제도로, 대상자의 성문(聲紋)을 컴퓨터에 입력한 후 컴퓨터가 외출금지시간대에 전화신호 자동 수․발신, 통화자의 음성분석, 전화발신지 추적 등을 통해 명령이 부과된 대상자가 특정시간대 주거지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감독하는 첨단 보호관찰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