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후 아파트의 수도꼭지 수돗물을 포함해 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먹는 물로 안전하고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아파트 수돗물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생각과는 달리 최근 오래된 아파트를 기준으로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을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조사된 것.

이는 시에서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노후 급수관을 교체하고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저수조를 청소하고 관리했기 때문.

시는 앞으로도 매월 노후 아파트를 우선으로 수도꼭지 20여개소를 임의 추출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돗물이 음용수로 안전하고 적합하다는 것을 공무원들이 몸소 실천하기 위해 냉온수기 물통에 수도꼭지 수돗물을 담아 마실 계획이다.

또한 각종 회의 및 행사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담긴 페트병을 무료로 공급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일부에서는 노후 아파트 수돗물을 포함해 수돗물을 막연히 믿지 못하는 시민들이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을 위한 열린 행정으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신뢰받는 수질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