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천 냉동공장 화재로 인해 4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지역도 지난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6억여원에 이르고 발생 건수 또한 2006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최정근)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발생건수는 총 262건으로 2006년 171건에 비해 91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재산피해액은 16억1400여만원으로 2006년 8억4100여만원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사망이 3명(2006년 2명), 부상이 11명(2006년 10명)이 발생했다.

 화재원인별로는 전기 화재가 2006년 29건에서 50건으로 21건이 증가했고, 유류 4건, 가스 6건, 난로 2건, 담배 29건, 기타 130건이며,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는 2006년 7건에서 14건으로 100%로 증가했다.

 또한 장소별로는 주택이나 아파트 화재가 69건이 발생했고, 차량이 48건, 공장∙작업장 13건, 음식점, 13건, 점포 21건, 사업장 3건, 호텔∙여관 5건, 기타 90건 순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동도 미소드림 모델하우스 화재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