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조폭, 조직원 동원 매각건물 포기 협박

 자신 소유 건물을 경매를 통해 매각 받자 조직원을 동원해 포기하도록 협박한 40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4일 자신 소유 유흥업소를 포기하도록 폭력을 행사한 군산지역 G파 권모씨(41)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1월 자신 소유 유흥업소 건물이 법원경매에 의해 피해자 박모씨(52∙여) 등에게 매각되자 같은파 행동대원 3명을 동원하는 등 조직폭력배 위력을 과시해 건물을 포기하도록 협박한 혐의다.

내연녀 말다툼 격분, 절도에 무면허

 군산경찰서는 14일 내연녀를 폭행하고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 순찰차를 파손한 배모씨(48)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나운동 J교회 인근 노상에서 전 동거녀였던 임모씨(48)와 차량 이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노줄로 임씨의 목을 조르고 이를 발견하고 택시기사가 도와주러 오자 무면허임에도 차를 갖고 도주한 혐의다.
 또한 배씨는 당시 임씨의 가방안에 있던 현금 등 6만9천여원을 발견하고 이를 절취한 후 무면허 상태로 도주행각을 벌이던 중 추격하던 순찰차를 연이어 들이받고 결국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