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현면에 거주하는 김운중(57세)씨가 새해를 맞아 경로당 및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선물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운중씨는 월하산경로당(등유 2드럼) 및 불우이웃 2세대(각 1드럼씩)에게 난방용 연료 등 등유 총 4드럼(100만원상당)을 기증한 것.

 회현면 월연리 월하산마을에서 축산업(회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자치센타 운영, 가로환경정비, 불우이웃 김장담그기, 관내 등산로 정비 등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마다 관내 행사시 돼지 4~5두씩을 주민들에게 기증하고 있으며 항상 소리없이 주변에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김운중 씨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큰 한파는 없으나 노인분들에게는 항상 몸과 마음이 춥고 힘든 때”라며 “마을 노인분들이 모이는 경로당과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의 한겨울 추위를 따뜻한 연료로 녹이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