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회장 한창범)와 봉사동아리 사단법인 군경총봉사단(단장 김용호)은 지난달 31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 수해이재민을 위해 수건 1,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기록적인 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주민들을 위해 군경총 회원들이 십시일반 수건 1천장을 모아 전달한 것.
한창범 총동문회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기 위해 기부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경총 봉사단은 같은 날 군산시에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체온계 60개(600만원 상당)와 수재의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용호 단장은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데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아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호우피해로 힘든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환 복지환경국장은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수해를 입은 피해 주민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경총 봉사단은 ‘나누는 기쁨’, ‘더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독거노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재능기부, 실버카 지원, 어려운 청소년 장학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