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근무하다 한국에 입국한 40대 한국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입국한 A씨(군산 22번째, 전북 해외 27번째)가 코로나 검체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7시 대한한공 KE9482편으로 입국했으며, 공항버스로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해 군산시 보건소에 도착했다.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오후 8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밤 10시께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달 4일 인도에서 몸살증상으로 병원을 방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일 퇴원 후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18일 인도 병원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또 다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공항버스 및 확진자 자택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천검역소에 항공기와 공항내 접촉자 조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