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재경 군산시향후회(회장 강봉균 국회의원) 신년하례회가 군산 및 재경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강봉균 국회의원▲양용호 군산시의장▲고석강 시의회 부의장▲강태창 시의회 운영위원장▲이래범·박희순 의원 등 시의원 다수▲고영춘 군산미래신문 대표이사 및 박순옥 편집국장▲엄대우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승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오승일 군산시 자치행정국장 및 김진권 기획예산과장▲김갑식 군산문화예술단장▲유귀옥 군산여약사회장▲조미영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다수가 군산에서 상경해 향우들과 군산발전을 화두로 덕담을 나눴다.

군산발전 청사진을 듣고 있는 향우인들

재경향우회 주요 인사는 ▲서원석 성원제강 회장▲오영우 예비역 육군대장▲고병우 전 건설교통부장관▲권형신 전 군산시장▲신상훈 신한은행장▲김상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회장▲고황윤 향우회 부회장·재경군중고동창회장▲박성현 군산상고총동문회장▲조시형 대창공업회장▲장명기 외환은행 수석부행장▲문택규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강봉균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만금특별법 제정 및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 선정에 이어 이명박 당선자가 새만금의 조속한 개발을 약속하면서 앞으로 군산은 5년동안만 기초를 더 닦으면 정말 잘사는 도시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발전은 모두가 한마음

강 향우회장은 이어 군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과감히 격려해주는 시민문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러한 군산발전의 에너지가 될 시민문화가 빠른 시일내 뿌리내리도록 향우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군산미래신문에 고향소식 가득하군요”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중공업 조선소 유치를 비롯해 군산예술회관 건립, 내항 근대역사문화관 건립 등 올해 군산은 그 어느때보다 눈부신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군산교육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군산시의회, 중앙부처에서 법과 예산으로 군산발전의 기초를 닦아준 강봉균 국회의원, 군산발전을 기원해주는 군산시민, 행정적 노력을 배가하고 있는 시 공무원 등 모두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특히 투자협약을 체결한 200여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는 오는 2012년까지 군산에는 3조5천억원이 투자되고,1만9천명의 고용증대, 4만9천명의 인구증가 등이 기대된다며 고향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향우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양용호 군산시의장은 군산은 이제 큰 도약의 연장선에 놓여있다며 올해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깨끗하고, 아름답고, 친절한 군산을 만드는데 군산시민들과 향우인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강봉균 향우회장의 인사말

2부 만찬에서는 오영우 예비역 육군대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고병우 전 건교부장관의 군산발전과 시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건배제의가 이어졌으며, 참석 인사들은 저마다 덕담을 주고받으며 고향의 애틋한 정을 나눴다.

이날 하례회 식전행사에서는 김갑식 문화예술단장과 단원들이 출연해 흥겨운 국악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군산의 대표적인 전통 제과점 이성당에서 쌀로 만든 빵을 향우인들에게 무료 제공함은 물론 회현면 가나안 농장에서도 오색미를 무료 제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향우인들은 현대중공업 조선소 건설을 비롯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선정, 200여개 기업입주 등 너무 희망적인 고향소식을 멀리서나마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연신 흐뭇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