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5대 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31일 도내 제1선거구(전주완산∙덕진구), 제2선거구(군산∙김제∙부안), 제3선거구(익산∙완주∙무주∙진안∙장수), 제4선거구(정읍∙남원∙임실∙순창∙고창) 등 4개 권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군산지역이 포함된 제2선거구는 2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전주교대군산부설초등학교장을 역임한 김영문(기호1)후보를 비롯해 금광초 학교운영위원장 김재호(기호2)후보, 현 부안교육장 김중석(기호3)후보, 군산대 교수 박용성(기호4)후보, 동산중 교사 손인범(기호5)후보, 현역위원으로 수성에 도전한 유홍렬(기호6)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군산지역이 포함된 제2선거구에 출마한 도 교육위원 후보.

6대 교육위원 선거부터는 주민직선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번 선거는 학부모(40~50%)와 교원(교장포함, 20~30%), 지역대표(10~20%)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선거인단이 돼 간선으로 뽑는 마지막이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교육위원은 약간의 수당만 받았지만 이번부터는 60일 회기에 3천900만원대의 연봉을 지급받는데 교육위원은 도의회에 제출할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동시에 견제∙감시기관으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질문권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군산지역은 서흥남동 소재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개표 후 10여분이 지나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제2선거구 총 유권자수는 1천797명(군산 914, 김제 517, 부안 366명)이며 31일 투표를 거쳐 당선되면 임기 4년의 교육위원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