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장맛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폭우 속에 실천한 ‘사랑의 대민지원’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공군 38전대)는 지난 24일부터 부대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폭우피해를 입은 독거노인의 가옥을 찾아 무상수리 및 철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공군 38전대는 폭우로 인해 처마가 무너진 독거노인의 집을 무상수리 했으며 무너진 식당을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병력을 지원해 철거작업을 실시, 피해 주민에게 큰 힘이 됐다.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군 제38전대 김광남 전대장(대령∙49은 “부대인근 거주 독거노인도 공군과 뜻을 같이한 군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대민봉사를 계획했다”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가용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이웃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서 무상으로 식당을 철거한 장옥순(55)씨는 “피해를 입은 것은 가슴 아프지만 공군 장병들의 정성어린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위안을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38전대는 폭우피해를 입은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대민지원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