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장에 돌입했다.

수산물종합센터 상인회는 지난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군산지역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임시휴장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군산지역 확산세가 심각함에 따라 상인들의 뜻을 모아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됐다.

이 기간 상인회는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과 소독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물종합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상인들이 각자 별도 회비를 납부해 발열체크 인력을 고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영업시간도 밤 8~9시이던 것을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덕미 상인회장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군산지역도 일주일새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느때보다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산물종합센터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상인들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수산물종합센터 내 공용 구역 화장실, 계단, 출입구 등 문 손잡이 및 주요지점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강화해 실시했다.

출입구와 매장에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해 위생 관리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전통시장에서는 최초로 KT군산지사와 협조해 방문자 출입명부 기록을 위해 간편하게 전화로 대신하는 ‘콜 체크인’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거나 피처폰을 사용 중인 노인 등 취약계층도 이용하기 쉽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