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11월에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감소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3만 5,332명, 여성 13만 2,579명 등 총 26만 7,9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6만 7,897명보다 76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군산지역 인구는 총 2,220명이 빠져 나갔으며, 월 평균 201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송동 79명, 나운2동 34명, 흥남동 16명이 감소한 반면 조촌동 52명, 구암동 50명, 소룡동 24명이 증가했다.

조촌?구암동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인구 감소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며, “군산시 인구가 위기인만큼 다채로운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