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유원지와 물빛다리가 피곤하다.

시민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서가 아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몸살을 앓고 있다.

물빛 다리 낙서는 애교에 불과하다.

술 취한 운전자에 의해 가로등이 파손되고

손버릇이 좋지 않은 사람은 물빛다리 난간 전등을 부셔놓기도 한다.

발길질로 스피커가 통째로 없어지기도 한다.

부수는 사람이야 스트레스 풀어서 좋겠지만

그걸 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올해는 군산방문의 해이다.

군산방문의 해에 걸 맞는 시민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흔적만 남은 노상스피커

낙서로 얼룩진 물빛다리 지지기둥

1년이면 4~5파례 가로등 파손사고가 나고 있다.

물빛다리 난간 경관등이 손으로 눌러 파손(원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