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장애인평생교육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회원 상호 간 서로의 삶을 격려하며 연대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택트 방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힘내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2020년 장애인평생교육에 참여한 학습자, 강사, 활동 관계자와 각 장애인 기관단체 대표, 종사자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보미 사무국장의 사회와 최현철 통역사의 수어통역과 함께 장애인으로 구성된 평생학습 동아리 기타밴드 ‘올레’의 아름다운 선율로 문을 열었으며 올 한 해 진행된 장애인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성과를 공유하는 영상 상영과 테너 이성식, 발달장애인예술단 ‘그랑’ 등 축하무대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여가 제한되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참여한 회원들에게 더 깊은 연대감과 진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때 특히나 장애인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애인 평생교육이 타 도시에 비해 크게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 평생교육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