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일상 변화가 가속화되며 보육과 교육현장에서도 시공간을 초월하는 보육환경과 ICT 기술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유니세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아동의 삶과 웰빙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공지능 활용 시 영유아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평가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ICT기술을 활용한 긍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미래 사회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창의력, 협업 능력 등 미래 사회 역량을 갖추고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1부는 ‘코로나19시대 사회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한국생산성본부 이승진 전문위원이, 2부는 ‘4차 산업혁명 영유아 육아 관련 지능화 ICT동향’을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도시교통 ICT 연구단 이인환 단장, 3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학기술과 유아교육의 마주함’이라는 주제로 총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정대현 교수가 강연했다.

이번 강의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과 현재 보육·육아 ICT 동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전망하고 현장에서 준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코로나 이후 국제·국가·개인적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서영미 센터장(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보편적인 진리처럼,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보육현장의 혁신의 기회로 삼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