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 구조 및 구급출동건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는 19일 2020년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구조·구급활동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구조 출동은 총 5,783건으로 전년도 6,319건보다 536건, 8.5%가 감소했고, 구조인원 역시 344명으로 전년도 506명 보다 3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1,7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집제거 733건 ▲동물 475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구급출동은 총 1만6,793건으로 전년 1만8,416건보다 1,623건이 줄었고, 출동 유형별로는 ▲질병이 6,183건으로 가장 많았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야외활동 자제 등으로 활동량이 감소되면서 구조·구급활동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해 분석결과를 토대로 소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