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수십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31일 아파트 빈 집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오모군(17) 등 10대 3명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 등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경장동 A아파트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47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군산과 전주, 익산 일대 아파트를 돌며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군 등은 아파트 초인종을 누른 후 빈 집인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