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 군산교도소 마스크 2만장 기탁

수용자 60여 명 영치금 300만원도 전달

한정근 기자 / 2021-03-09 10:53:47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지난해에 이어 군산교도소에 마스크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9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김기봉 이사장과 유동균 유라인코리아 대표이사, 김경식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홍순철 군산교도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를 위한 마스크 나눔 기부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회복지장학회는 KF94 마스크 2만장(2천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한편 연고자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면회를 오지 못하는 수용자 60여 명에게 300만원의 영치금을 전달했다.

특히 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해 11월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 6만여 장을 기증한 바 있다.

김기봉 이사장은 “수용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수용생활을 하며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참회를 통해 출소후에도 사회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생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순철 소장은 “수용시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바 있지만 군산교도소는 지역사회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줘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1억여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복지시설 후원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