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 저장강박가구 ‘새단장’
폐기물 5톤 처리, 고철 판매 전달
군산시 나운3동이 관내 저장강박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A씨는 혼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구로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주택 내부에는 폐품 및 고물 등을 수집하고 생활 쓰레기가 장기간 쌓여있어 발 디딜틈이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주택 내부에 쌓여있는 폐기물로 인해 생활공간이 협소하고 악취 및 해충 등으로 인해 위생상태가 매우 열악해 대상가구 건강에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나운3동 직원과 부녀회, 새마을 지도자 20여 명은 5t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한데 이어 청소, 재활용 분리수거뿐만 아니라 모아놓은 고철 등은 직접 판매해서 돌려줬다.
이와 함께 민관기관과 협력해 도배 및 장판, 방역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해 저장강박증세를 완화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할 예정이다.
강홍재 나운3동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솔선수범하여 청소를 도와주신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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