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가 ‘철새, 철새조망대 그리고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주제로 실시한 아마추어 사진공모 시상작이 공개됐다.

지난해 말 순수 아마추어 사진동호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5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철새조망대는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총 11점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이종덕 씨의 ‘불확정성과의 조우’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금상은 ‘거긴 내 자리야’(김경미作, 대전 유성구) ‘비상’(서두봉作, 군산)▲은상은 ‘가창오리의 전진군무’(이호근作, 전주) ‘생명’(김승作, 익산)  ‘휴식’(이희자作, 대전 서구) 등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군산 이종덕 씨의 ‘불확정성과의 조우’

대상을 차지한 ‘불확성과의 조우’는 해질 무렵 수 십만마리의 철새가 군무를 추며 행인 위를 지나가는 모습이 순간 포착돼 역동적인 이미지와 고즈넉한 이미지가 잘 함축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철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좋은 기회에 많은 사람이 참가해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작들이 자연과 인간이 잘 어우러진 군산과 금강호를 홍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상 - 대전 유성구 김경미 작 '거긴 내자리야'

금상 - 군산 서두봉 작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