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철새조망대 관람객을 대상으로 휴일 무료 탐조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투어는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뿐만 아니라 긴 연휴를 활용해 철새천국인 금강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일 4회씩 이뤄진다.
탐조투어 노선은 철새조망대를 출발해 철새들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나포 십자들을 거쳐 조류관찰소에서 수 십만마리의 철새를 망원경으로 관찰한다.
시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무료탐조투어는 철새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탐조투어’를 바탕으로 진행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아 설 연휴에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휴일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연속 운행하는 탐조버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5시이며 투어는 70여분정도 소요된다.
탐조버스 출발지는 성산면 군산철새조망대 정문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3-453-721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3일간의 짦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금강철새조망대와 금강호에 5천여명의 관람객이 붐비면서 겨울철 인기 관광지의 면모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