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단체인 사랑둥지(대표 동군산병원 이사 고창인)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7일 관내 거주 새터민과 함께 의미있는 설 명절을 보냈다.

 이날 사랑둥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 봉사단 및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새터민 10여명에게 생필품과 함께 희망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나라 정착과정에서 새터민들이 겪는 문화의 차이와 애로사항 등을 듣고 희망을 전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아픔을 격려하고 정담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새터민들은 이곳 생활의 어려운 점을 토론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사랑둥지는 지난해에도 새터민을 위한 고군산 가족 나들이와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의 지원을 받아 새터민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취업 알선 등 다양한 정보전달 및 정서 교류를 통해 새터민들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정례모임을 가지고 있다.

 사랑둥지 고창인 대표는 “앞으로도 새터민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새터민 정착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