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꼬꼬마양배추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 영농기술 교육, 농가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 등 해외수출 시 검역위반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사용기준 기술지원교육은 재배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대만과 일본에 꼬꼬마양배추 250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6월부터는 매주 10톤씩 꼬꼬마양배추 김치가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꼬꼬마양배추 김치는 일반 배추김치와 달리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지속돼 일본인 취향에 적합하다는 시식테스트 결과가 나와 앞으로 수출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1~2인 소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국내시장이 확보돼 있다”며 “해외수출 기대감이 커 수확 후 관리, 저장, 유통분야 등 수출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군산시가 소구형 양배추 메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배기술 지원과 함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생산자 조직을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 소형양배추 재배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양배추연구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가입 자격은 소형양배추를 재배하고 있거나 재배를 희망하는 군산시 거주 농업인으로 기술보급과 소득작목계(454-53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