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 민간단체 및 개인 등 총 46명을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해양 활동객의 꾸준한 증가로 해양 쓰레기가 늘어나면서 바다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위촉된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해경서 자체 해양오염예방 교육을 이수한 후 위촉일로부터 3년 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해양환경의 훼손 및 오염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오염물질 해양 무단 배출 등 해양환경 저해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해안가 또는 해역에 방치된 폐기물의 수거 등이다.

이들은 오는 31일 제 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6월 2일 비응항 일원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백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를 통해 해양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