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인근에서 투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11분께 물빛다리 인근에서 투신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물빛다리 인근에서 신발과 휴대폰, 소주병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수색 1시간만에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지인에게 "힘들어서 먼저 간다"는 문자를 보냈고, 투병으로 힘들어했다는 지인들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