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5월 들어 대폭 감소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3만 4,736명, 여성 13만 1,609명 등 총 26만 6,3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6만 6,878명 보다 533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군산시 직권말소 조치 대상자 1,193명 중 지난 3월 1차 367명이 감소한 데 이어 2차 정리 결과 604명이 직권말소 됐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인구 유입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룡동과 나운3동 지역의 경우 각각 38명과 22명이 증가하는 등 기업 가동에 따른 근무인력과 그 가족들이 군산에 이주하면서 소폭이지만 인구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차분 직권말소 조치로 인구가 대폭으로 감소한 반면 산단 활성화로 인구 유입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번달 명신 전기차 첫 출시 등 군산형 일자리가 활성화되면 인구 유입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