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잘 나가네’ 지난해 전국 관광지 2위 등극

연륙교 개통 이후 한 해 평균 300만 명 다녀가

내부도로 협소·주차장 부족 등 해결과제도 산적

한정근 기자 / 2021-06-11 09:44:28

고군산군도가 연륙교 개통 이후 관광객 유입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유도의 경우 지난해 3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해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객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북 영덕 강구항으로 총 320만명이 방문했고, 다음으로 군산 선유도가 288만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275만명), 충북 단양 도담삼봉(269만명),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248만명) 등이 이었다.

이처럼 선유도가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속에서도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은 이유는 연륙교 개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선유도를 비롯한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는 지난 2017년 12월 연륙교가 개통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 고군산 방문객 수는 2018년 300만명을 시작으로, 2019년 298만 명으로 한 해 평균 300만 명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선유도의 경우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으로서 선유 8경과 선유도 해수욕장, 짚라인, 자전거하이킹, 갯벌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배를 통해 관광을 즐기던 것이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즐김으로써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이에 반해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맞아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먼저, 협소한 내부도로로 인해 주말이면 섬 전체가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현재 선유도 내부도로는 선유선 1공구는 완료됐지만 2·3공구 구간은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에 따른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체류형 시설 확충과 관광객 서비스 개선 등도 대표 관광지로서 거듭나기 위해선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연 명소를 선호하다보니 선유도가 전국 관광지로서 거듭나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에게 다시 오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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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21-06-15 10:00:57

아래 조작했다는 증거를 대보시요

탈호남이주비내놔 2021-06-14 19:07:14

통계 조작 어제 오늘 일이냐~~~~~~~~~~~~~~~~~~~~~

선유도가 어디 제주도라도 되냐~~~~~~~~~~~~~~~~~~~~~

독자 2021-06-14 13:10:41

지금처럼 시에서 절대 돈 들여서 개발할려고 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나둬라 경치 얼마나 좋으냐?
괜스래 어정쭝 돈 들였다간 경치 망한다.

군산시민 2021-06-14 10:51:57

차를 신시도나 무녀도에다 주차하고 들어갈수있게 대체 교통수단이 필요하다. 케이블카한다니 연계해서 5분마다 배차되는 순환셔틀버스 있으면 된다. 주차장 멀어도 에버랜드 가자나?
안그러면 섬전체를 도로랑 주차장만들어도 모자란다

어쩐지 2021-06-12 07:42:23

차가 너무막히더라...

쩝~ 2021-06-11 14:15:13

선유도에 1000,0000명 오는 거하고
시내하고 뭔 상관인데?
그런데 쓸 돈 있으면
명산동 -> 아람장 가는 길 좀 넓혀라!!
또
장미장 -> 군산상고 가는 길도!!

한심 2021-06-11 12:50:58

선유도 무녀도 관광버스 장자도주차장에 주차하고 여러분 급한용변 보실분은 빨리보세요 5분안에 식사하러 부안으로 출발합니다.선유도는 관광객 대소변 보는곳.

군산토박이 2021-06-11 11:23:17

군산은 잘만 다듬으면 참 좋은도시 에 더해 좋은 관광지가 됄수 있는 가능성이 큰 도시인데..
국회의원.시장.시의원.공무원들.단체들.
지들 이해관계에 걸려 있지 않으면 큰 관심없다.

단세포인가? 2021-06-11 11:03:43

10년 전부터 주장했다. 이왕이면 다리도 전남처럼 넓게, 적어도 3차선으로 해서 시간별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교차로도 입체화 하고, 주차장도 미리 여유있게 만들고, 내부 순환로도 확충하라고... 전남 수준으로 만들었다면 왕복 8차선을 만들어야 정상이지... 힘없고 빽없는 지역의 비애지만...거기다가 단합도 안되고 파벌싸움질...

지역언론도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지...그런걸 예상하고 심층 취재하고 미리 대비하게 하는 게 사명인디....

시 관계자들은 패기가 없는 건가? 생각이 없는 건가? 잘되는게 싫은가? 만날 예산타령, 용역질, 뒷북.... 뭔 일이 터져야 움직이는 건 DNA가 있는듯...

시내도 마찬가지다. 도로망좀 제대로 만들고 넓게 뚫고 불편해도 확장하면 도시발전이 훨씬 빨라질텐데...70년대 마인드로 추억팔이나 하고 있으니...새만금 수부도시가 되려면 지금 움직여야 한다. 아니면 주변도시 욕하고 배아파하다 세월 축낸다.

선유도 만한 관광지도 드물다. 잘 다듬으면 새만금과 더불어 고군산군도가 경쟁력있는 명소가 될텐데...교통부터 에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