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15일 태안반도 원유유출사고 피해지역인 연도를 방문해 해안가지역의 기름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38전대원 30여 명은 연도를 찾아가 해안가 곳곳에 남아 있는 기름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경재 중령(47세, 공사33기)은 “지역 주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는 부대가 창설된 이래 농번기 일손돕기, 무료 학습과외 아르바이트, 주민 의료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