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암동을 대상지로 한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과 도비 8억3천 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비 35억 1000만 원을 매칭해 경암동 현청사부지와 인접한 구암초등학교 유휴부지를 활용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 복합형 생활SOC를 조성한다.

시는 학교유휴부지 사용을 위해 도 교육청,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고 도입시설관련 지역수요조사, 설문·의견수렴, 관계부서 협의회를 거쳐 사업계획(안)을 수립, 지난 4월 16일 국토부 공모에 신청했다.

특히  원도심 학교가 상대적으로 부지가 넓은 것에 착안, 유휴공간을 연계해 방과 후 돌봄시설 등 학생교육 기능과 더불어 지역 내 교육·문화·소통의 구심점이 되는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시켰다.

이후 현장실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7일 제27차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구유출, 학령인구 감소, 주거지 노후화를 겪고 있는 경암동 지역의 생활인프라도 개선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공동체가 하나 돼서  지역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마을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도시재생 성공사례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