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군산시청 공무원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군산시가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4일 군산시 A과 소속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에는 같은 과 소속 직원 2명도 확진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까지 시청사를 폐쇄하고, 청사 내 방역 소독에 돌입했다.

또한, 확진 공무원들의 감염원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데다, 민원업무 차 다수인들의 출입이 빈번한 공공청사인 점을 감안해 25일 하루 동안 월명체육관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본청 직원을 비롯해 사업소 및 읍면동 전 직원 17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전 직원 자택 대기를 지시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는 공무원 확진에 따른 최초 감염원이 불분명한데다, 혹시라도 우려되는 추가감염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시장님의 지시에 따른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의 일환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