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 보건소 의료진 응원물품 전달

폭염·코로나19 장기화 사투, 음료수·아이스크림 등 격려

한정근 기자 / 2021-08-01 14:21:12

군산지역 한 상가번영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속에서도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중인 보건소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군산시 나운동 동백로 상가번영회(회장 이삼석)는 지난달 30일 군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폭염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역 최일선에서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함과 함께 응원메세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삼석 회장과 임원진, 지해춘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번영회원들은 생수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자양강장제, 비타민 음료 등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상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이삼석 회장은 “7월 들어 군산지역의 경우 역대 월 평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소 직원들이 폭염속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응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해춘 시의원은 “코로나19로 상가번영회원들도 힘든 상황에서도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감사하다”라며, “특히 동백로 상가번영회는 평소에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 서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백로 상가번영회는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은 물론 군산의료원·군산시보건소 간식 지원 등 나눔 문화에 앞장 서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