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 할머니가 실종 수색 3시간만에 구조돼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8일 수송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치매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앗다.

당시 가족들은 오후 8시 산책하러 나갔던 할머니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 직후 소방서는 소방대와 119구조대, 구급대 등을 출동시켜 기지국 2km를 중심으로 6개 조로 나눠 수색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할머니는 수색작업 3시간만에 인근 현대아파트 인근 숲길에서 발견됐고, 발견 당시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폭염에 조금만 늦어졌어도 신상에 큰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군산소방서는 발 빠른 소방력 투입과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